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새 블로그를 만들었다.
요즈음 떠오르는 Static Site Generator 기반 블로그 중 Hexo를 이용하여 블로그를 만들었으며 새로운 플랫폼과 새 마음가짐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려 한다.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블로그를 이전한 이유와 필자가 Hexo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포스트에 적어내보려한다.
수준 있는 포스트에 대한 욕심
필자는 직접 개발을 하고 개발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즐기지만 IT 관련 에세이를 읽는 것 또한 매우 즐긴다.
같은 기술, 같은 이슈라도 작성자에 따라 포스트가 주는 맛(느낌)은 달라지는 법, 독자 또한 자신의 스타일에 익숙한 작성자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지금껏 초심자나 IT입문자에게 유익한 블로그라는 일관된 컨셉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그 컨셉에 맞게 지금까지 웹 개발 상식, 언어의 기본 문법등을 포스팅 해왔으나
가끔은 필자의 생각을 거론하며 독자들과 깊게 논해보고 싶었고, 한 기술의 특정 부분에 대해 깊게 리뷰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지금까지의 컨셉은 필자만의 생각과 스타일을 녹여내기엔 다소 어려움이 느껴졌다.
이에 필자 또한 다수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입문자에게도 쉬운 유익한 에세이를 작성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으며 이번 블로그에 차례차례 녹여낼 생각이다.
Hexo를 택한 이유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필자는 Node.js를 통한 개발을 사랑한다.
javascript를 통해 백엔드와 프론트 개발이 모두 가능하여 항상 풀스택 개발자를 꿈꾸는 나의 성향과 제일 잘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Node.j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Hexo는 필요하다면 필자가 직접 기능을 만들거나 수정하여 운영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또한, 내 블로그 컨텐츠를 타 서비스에 종속시키지 않고 필자의 저장소에 컨텐츠들을 보관하여 관리한다는 점 또한 상당한 매력으로 느껴졌다.
마크다운 기반의 편리한 에디터
기존 필자의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해본 독자라면 느꼈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일(템플릿, 폰트 사이즈, 굵기 등)이 포스트 별로 각각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주로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는 요즈음 '각 포스트마다의 스타일 차이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성자의 입장에서는 '포스트마다의 템플릿, 스타일을 최대한 동일하게 맞추려는' 부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간단한 규칙과 활용 방법을 조금만 안다면 쉽고 빠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한 형식이 맞춰진 포스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마크다운은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준다.
포스팅을 마치며
지금까지 블로그에 작성했던 몇몇 포스트들은 개선하여 이전할 예정이며 앞으로 더 유익한 에세이와 리뷰를 통하여 독자분들께 다가갈 생각이다.
앞에서 얘기한 Hexo 또한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알아볼 시간을 가질 생각도 있다.
끝